마케팅을 처음 하면 리드(lead)라는 단어를 듣게 됩니다. 리드는 우리말로 잠재고객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고객을 우리의 잠재고객으로 볼 것이냐에 대한 합의입니다. 이는 사업의 지향점과 일맥상통 하므로 마케팅팀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할 것이 아니라 영업팀 및 유관 부서와 대화를 통해 결정해야 합니다.
자, 이제 어떤 리드를 수집할지에 대한 합의를 마쳤습니다. 이제 `어떻게`가 과제로 남았죠. 오늘은 리드를 수집하는 대표적인 방법 7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B2B 광고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와이더플래닛의 마케팅팀에서는 1,2,3,4,6번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여러분 회사에는 어떤 리드 수집 방법이 적합할지 한번 살펴보세요.
1. 공식 홈페이지 문의 : 컨택 폼은 선택과 집중!
리드를 수집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회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고객이 자발적으로 정보를 제공한 인바운드(inbound) 리드라고 할 수 있죠. 이때 중요한 것은 연락처 수집 양식인 컨택 폼(contact form)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인데요. 고객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기회이니 핵심 요소를 물어봐야겠죠? 너무 많은 개인정보 요구는 고객을 이탈시킬 우려가 있으니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고객에 대한 정보는 앞으로 더 수집할 기회가 있으니 우리 처음부터 너무 욕심부리지 말기로 해요. 컨택 폼 템플릿은 이 사이트를 참고해보시면 좋겠네요.
2. 영업사원 : 비대면 시대? 여전히 유효한 대면 영업을 통한 리드
영업사원이 미팅을 통해 획득해온 고객 명함도 리드가 될 수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이 경우는 리드가 아닌 영업 기회라고 볼 수 있지만, 마케팅팀에서도 고객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면 이번 수주에 실패하더라도 고객과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답니다. 이런 리드는 대면 미팅을 통해 유입되었기에 반응률이 매우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거래처 담당자 정보가 영업사원 명함첩에 머무르지 않고 회사의 자산이 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죠. 이 연락처를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면 리멤버의 팀 명함첩 기능을 활용해서 자동으로 정보를 불러올 수도 있고, 세일즈포스와 같은 CRM 툴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답니다.
3. 세미나/박람회 : 고품질 리드를 한번에 수집할 수 있는 기회
B2B 업종이라면 박람회나 세미나 역시 대량의 리드를 수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박람회 부스를 방문하면 기업 담당자들이 여러분 명찰에 인쇄돼 있는 바코드를 리딩하는 것을 많이 보셨을 거예요. 이 과정이 바로 리드를 수집하는 단계입니다. 박람회를 참관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회사명과 이름, 연락처 등의 개인정보를 주최 측에 제공하게 되는데요, 바코드에 이 정보가 담겨 있으므로 리딩하면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이런 내용은 박람회 참여 시 개인정보 제공 동의 약관에 포함되어 있답니다. 박람회나 세미나는 해당 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 업무 목적으로 찾는 경우가 많아, 리드의 품질 또한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